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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추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극한직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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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극한직업>리뷰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요

장르: 코미디

개봉일: 2019.01.23

감독: 이병헌

출연: 류승룡(고반장), 이하늬(장형사), 진선규(마형사), 이동휘(영호), 공명(재훈)

네이버 평점(2019.2.2기준): 관람객 8.98 / 네티즌: 9.34

 

 

*줄거리

그 누구보다 열심히 범인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어딘가 늘 어설픈 마약반이 국제 마약 조직 정황 정보를 듣고 마약 조직범들의 아지트 맞은편의 치킨집에서 잠복수사에 들어가는데, 치킨집이 가게를 내놓게 되자 마약반은 치킨집을 인수하고 잠복하려지만 준비한 치킨이 맛있어 국내와 일본까지 소문이 난 치킨 명소로 알려져 잠복수사보다 치킨 장사에 언뜻 더 열을 올리는데..

 

 

*리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각종 리뷰와 주변인으로부터 재밌다는 얘기를 들어 사전에 기대를 하고 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보았다! 사전에 리뷰 등에서 보기로는 가볍고 소소하게 영화 러닝타임 동안의 웃음을 책임진다고 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거기에 덧붙여서 중간중간 큰 웃음도 빵빵 터트려준다.


코미디 부분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슬랩스틱이나 오버하는 형식의 코미디가 아닌 캐릭터들의 특징과 그에 따른 말장난으로 소소하게 재밌는 코미디이다. 가령 치킨집이 수원 왕갈비 소스로 대박 나면서 고반장이 치킨집 전화받을 때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라는 센스 있고 재밌는 말이나 또는 고 반장 후배 형사가 진급하고 거고 반장에게 잘난척한 뒤 후배 형사가우리 회식할 건데 따라와~”라고 하자 고 반장 팀원들은 가고 싶어도 참았지만, 고 반장은 재빠르게 뒤따라가는 재치 난 장면들처럼 이 영화의 코미디가 전반적으로 이러하다. 이러한 점들은 과거의 한국 코미디 영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과거의 한국 코미디 영화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다 감독이 웃어라고 지정한 Scene에서 웃어라고 힘준 느낌이었다면, <극한직업>은 영화 끝날 때까지 특별히 웃긴 장치를 만들었다기 보다 캐릭터들이 상황을 풀어나가는 상황과 대사들이 재밌어서 정말 별생각 없이 이 영화를 보면 가볍게 웃으며 쭉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기존 한국 코미디 영화와의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아니다.)

 

극중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색깔이 도드라졌다. 류승룡(고반장)은 극중 캐릭터 내 반장 직책만큼 진중한 성격이고, 이하늬(장형사)는 터프한 성격, 진선규(마형사)는 싸울 때 한 놈만 패는 뚝심 있는(?), 그리고 외모에 민감한 캐릭터, 이동휘(영호)는 나름 형사로써 착실한 캐릭터, 공명(재훈)은 초보 형사로써 의지가 뛰어난 캐릭터라고 나름 정의할 수 있겠다. 성격적인 뿐만 아니라 형사 전직의 캐릭터도 설정되어있다. (ex UDT 특전사, 前 유도선수, 前 동양 챔피언 무아이타이 선수 등)으로 마지막 마악 조직과 싸우는 신에서 이 점이 빛을 발한다.


 

<극한직업> 내 배우들이 재치 있게 말하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재밌어서 재치 있는 명대사가 많은 것 같다. 네이버에 <극한직업>을 검색해서 명대사 코너를 들어가면 네티즌들이 추천해준 리스트대로 명대사들을 볼 수 있는데, <극한 직업>만큼은 모든 대사가 명대사이고 텍스트로만 읽어도 그 해당 Scene들이 생각나면서 재미있게 회상된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액션 Scene 들에서 나오는 특수 효과 소리(ex 타격)가 조금 과하게 소리가 뽑힌 것 같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스크린에서 보는 이미지보다 소리가 튀어나와 자연스러운 액션 Scene을 방해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웃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 영화 <극한직업>을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관람 포인트

1) 본업이 형사라는 점을 잊게 할만큼의 치킨집에서 일어나는 헤프닝들

 

2) 마약 조직범들을 소탕할 때 주연들의 실력이 발휘되는 반전매력


 

*평점


4.0/5

생각없이 보면서 가볍게 웃고싶다면 이 영화가 딱!!

 

*명대사


지금 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고반장(류승룡)

 



*3줄 요약


1) 오버하지 않고 절제되었지만 웃음만큼은 보장해주는 영화.

 

2) 극중 주연들의 캐릭터들의 설정은 뚜렸했다.

 

3) 대사 하나하나가 기억 남을 만큼 재미있는 명대사가 넘처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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