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독주를 달리는 '에어팟'이 이어폰 중에서 트렌드가 되며 1,2세대에 이어 에어팟 프로가 국내에 출시된 후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상당한 인기를 보이며 구매욕구를 일으켰다.
구입 후 3주일 사용하며 느낀 사용기를 전달드린다.
*단, 필자는 안드로이드 폰(갤럭시S9+)으로 연결하며 사용하고 있는 점을 미리 전달한다.
*구성품
박스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으며 재법 묵직하다.
구성품은 에어팟프로, 사용설명서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사이즈별 이어폰 폼팁이 들어가 있다.
케이블은 C to 8 핀이다.
기본적으로 에어팟 프로에 장착된 폼팁은 M사이즈이고, 여분으로 S와 L사이즈가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다.
*노이즈 캔슬링 효과
구입 후 버스 안에서 처음 에어팟프로를 끼고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음악을 들었을 때는 "와.."라는 외마디가 속으로 절로 나왔다. 노이즈캔슬링을 처음 접하였는데 정말 외부 소음을 확 줄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에어팟프로 구입 전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에어팟프로의 노이즈캔슬링 효과에 대해 미리 알아보았을 때 다들 극찬하였는데 정말 첫느낌은 필자도 이에 동감한다.
이렇게 말하면 에어팟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에 효과에 대해 많은 기대를 품을 수 있겠지만..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에어팟프로의 노이즈캔슬링 효과를 딱 "노캔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구나"정도로만 기대하기를 바란다. 첫 노이즈캔슬링 느낌이 신기한 점이 며칠 내내 사용하면서 그 느낌은 며칠 지나지 않아 조금 사그라들기 때문이다.
"노이즈 캔슬링이라면 주변 모든 소음을 정말 차단해 주는 거 아냐?"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엄청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명칭을 정정해서 '노이즈 리덕션'이 정확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버스나 자동차 소리, 사람들 말소리, 빗소리 등등 일반적으로 들을 수 있는 소음에 대해서 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며, 꽤 큰 소음 소리는 그냥 한 두 단계 정도 줄여주는 느낌이다.
에어팟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에 대해 짧게 정리하자면 "꽤 신세계! 다만 큰 기대는 금물!" 정도 되겠다.
*주변 음허용 모드 효과
에어팟프로하면 '노이즈 캔슬링'이 대표적으로 떠오르지만 노이즈캔슬링 못지않게 좋은 기능이 바로 '주변음 허용'모드이다. '주변음 허용' 모드는 말 그대로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이어폰 낀 것처럼 이 아닌 이어폰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주변소리를 들을 수 있게끔 해주는 설정 모드이다.
*음질
에어팟 프로 이전까지는 번들 유선이폰들, 저가 유선이어폰, QCY-T1외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 1개 등을 사용하였다.
음질은 아무래도 이들의 이어폰들과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난한 음질이다. 필자가 일명 막귀(?)라 음질에 대해 크게 논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여타 이어폰들과 비교하거나 또는 비교 없이 에어팟 프로로 음악을 청취하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에어팟 프로의 음질은 저음이 강조된 음질이라던가, 깔끔한 고음을 살려주는 음질이라던지의 느낌은 받지 못했다. 어떤 특정 장르를 좋아하는 게 아닌 인기순위들의 음원들이라던지 대중가요 정도의 음원들을 듣는다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어서 정말 무난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겠다.
*안드로이드와의 연결(호환성)
우선 필자의 스마트폰은 '갤럭시S9+'이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드로이드9이다. 이점은 유의하고 안드로이드 연결성에 대한 내용을 쓴다.
먼저 결론은 썩 좋지 않다. 저가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자주 연결이 끊기고, 페어링도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사람 많은 도로변이나 지하철에서는 종종 음악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정도의 끊김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어폰 유닛 양쪽 중 한쪽만 페어링 될 때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다시 페어링을 하면 되긴 하지만 연결성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안드로이드와의 호환 문제인지 필자의 스마트폰의 문제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에어팟 프로 구입 전 필자만큼의 연결성이 좋지 않은 리뷰들을 본 적이 없는 점으로 비추어보아 필자의 핸드폰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기타 기능(이어팁 테스트)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에어팟 프로가 이전 세대와 달리 커널형으로 바뀌면서 에어팟 프로에서 방출하는 소리가 귀 밖으로 새어 나가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적절한 사이즈의 이어폰 팁을
*통화품질
아마 현존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 통화품질 으뜸으로는 에어팟이 가장이 아닐까 한다. 수만은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를 보면 통화품질을 거의 포기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그냥 그저 그렇게 통화로도 쓸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없는 것 같았다. 에어팟을 빼고 말이면. 필자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면 많이들 상대방이 통화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로 통화 테스트 시의 반응은 그냥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기존에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할 때는 한쪽 이어폰을 입 쪽으로 가져가고 마이크처럼 쓰면서 통화를 해야 했는데 에어팟 프로로 통화할 때는 그럴 일이 없어졌다!
*장/단점
필자가 보고 이용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장단점은 이렇다.
-장점
-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변소음을 몇단계 낮춰주어 음악에 보다 더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다.
- 이어폰을 귀에서 때지 않아도 주변음 허용 모드로 다른 사람과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도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다.
- 음질은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다.
-단점
- 블루투스 연결이 제법 매끄럽지 않다. (사람 많은 곳에서 음악이 뚝뚝 끊김, 블루투스 연결 시 한쪽만 페어링 연결 현상, 블루투스 연결은 되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는 현상 등)
- 노이즈캔슬링 활성화 상태에서는 짧은 배터리 타임.
- 배터리만 교체가 불가하다.
- 고가.
-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100% 에어팟 프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아쉬움. (핸드폰으로 모드 설정, 배터리 잔량 확인 등)
*총평
-3.3/5
많은 기대 하지 않는 다면 노이즈 캔슬링은 신세계.
노이즈 캔슬링도 신세계지만 주변음 허용 모드 또한 놀라움.
역시나 에어팟다운 통화품질.
콩나물보다 모다피가 더 트렌드 한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할 느낌.
비싼 가격이지만 2년짜리 소모품. (배터리만 교체하지 못하는 아쉬움)
매끄럽지 못한 안드로이드와의 연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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