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에 위치한 오래된 떡볶이집 ‘홍이네 떡볶이’ 리뷰
네이버에 망우동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 집 중에 하나로 예전부터 지금의 자리를 딱 지키고 있었다. 인근에 학교도 많고 가격과 맛도 좋아 꾸준히 잘 되는 편이다.
*위치
망우동 금란교회 뒤편으로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 길 쪽으로 가다 보면 금방 나오는 위치에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근에 학교도 여럿 있고, 아파트가 많아 떡볶이 맛이 없지만 않다면 꾸준히 잘 될 위치에 속한다.
·서울 중랑구 망우로73길 26
·02-439-5831
*가격
동네 떡볶이집이라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일 저렴한 떡볶이 메뉴가(골고루 투) 2천 원이었는데 최근에 500원 인상되었다.:(
그럼에도 현재 물가로나 프랜차이즈 떡볶이 가격과 비교하면 무척 싼 편이다.
*구성
떡볶이는 밀떡으로만 구성되어있으며, 기타 어묵과 옛날 만두 튀김 그리고 각종 파가 들어가 있다. 가격이 낮아 양에 대한 부분이 걱정(?) 될 수 있겠으나 양도 가격대비 푸짐한 편이다.
*맛
(사진이 다소 빨갛게 나왔다..)
맛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다. 떡볶이 소스가 후추 맛을 베이스로 한 국물떡볶이이기 때문에 소스가 묽어 젓가락보단 숟가락으로 떡과 국물을 같이 먹을 때 맛있다. 떡은 먹을 때 싸구려 떡의 맛이 확 느껴진다. 밀떡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의 밀떡을 이용하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식감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탱글탱글한 맛이 또 나름 일품이다.
말 그대로 옛날떡볶이의 맛이 그대로 재현되어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떡볶이나 일반 포장마차 떡볶이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이 집의 떡볶이는 또 새로운 맛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필자가 주문한 ‘골고루’메뉴 3천 원어치에 들어간 옛날 튀김 만두는 그냥 튀김에 의의를 두는 게 좋다. 만두 속은 많이 비어있고 당면이 조금 들어있다.
*특색
이 집의 떡볶이는 국물(소스)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다. 일만 국물을 먹듯 떠먹어도 맛있다.
*재방문의사
필자는 떡볶이를 먹고 싶을 때 가끔 홍이네 떡볶이집을 들려 늘 골고루 3천 원어치를 주문하여 먹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괜찮고 가끔 옛날 떡볶이 맛을 느끼고 싶을 때 포장해서 먹으면 초등학교 때 먹던 떡볶이 맛이 나서 종종 포장해서 사 먹고는 한다. 앞으로도 이 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홍이네 떡볶이를 단연 생각할 것 같다.
*3줄 요약
1) 망우동 금란교회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우동에서 꽤 오랫동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 가격대비 양이 많은 편으로 가성비가 좋다.
3) 후추맛을 베이스로 한 국물떡볶이로 국물만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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