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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DMC미디어 2019 공채(신입)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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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니던 직장에서 더 전문적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이번 2019DMC미디어 공채에 지원하였다.





*DMC미디어는?

DMC미디어는 국내 미디어 랩사에서도 Top으로 손 꼽힐 업체이며, 미디어랩 업무와, 전문적인 광고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하며 

애드테크의 강점을 지니며 타 랩사와의 다른 점으로는 전문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79월에 SBS DMC미디어 인수하여

KT의 나스미디어, CJ E&M의 메조미디어와 더욱 본격적으로 경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수로 SBS x DMC미디어의 더 큰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SBS에 인수되면서인지 이번 2019년 공채(신입/경력) 지원자 수가 현 직장피셜 약 4,000여 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ㄷㄷ




*채용 전형은?

이번 공채 진행은 서류 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최종 합격으로 진행된다.

필자는 유관업계에서 2년 넘는 경력이 있지만 직접적인 경력이 아니라 신입으로 지원했다

중고신입이라 그런지 서류전형은 당당히 합격!


(말은 이렇지만 지원자 수 보고 쫄아 걱정했다.)




*1차 면접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이메일과 연락처로 합격과 1차 면접 안내를 해줍니다.

 

그리고 1차 면접..

면접 형식은 다대다(면접관6 : 지원자6)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필자가 본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 한 명이 오지 않아 6:5로 면접 진행.


그런데 아무래도 광고 쪽은 젊은 여성분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1차 면접 때 지원자들이 필자가 본 것만 해도 대부분 여성분들이었다.

 

면접 시작 시간이 오후 1630분이어서 그런지 면접관님들이 다소 피곤해 보였다. 그런 점을 고려해도 

몇몇분은 너무 축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지원자 입장에서는 썩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해해요 ㅠㅠ)


시간은 약 1시간 조금 넘게 진행.

지원자들에게 공통적으로 2가지씩 정도 물어보고, 개인별 질문하는 형식이었다.


공통질문으로는

Q. 자신을 2가지 키워드로 소개하기

Q. (하나는 기억이 안 나요 ㅠㅠㅠㅠ)



지원자 별 각 개인 소개를 듣고 놀라운 점은 필자와 같은 중고신입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필자는 유관업계라 간접적인 경력이 있었다면

다른 지원자들은 대행사 및 랩사 출신 등 직접적인 경력을 가졌었다.

 (“그래서 면접관님들이 지금이 신입 면접인가 경력직 면접인가 싶어요라고 ㅋㅋㅋㅋ)

 

아무래도 경력들이 화려하니 그 지원자들한테 질문이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고 심지어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한 지원자가 xx미디어 랩사 인턴으로 있어서 어느 면접관님이 누구 팀장 밑에서 일했어요?” “아 빡셌겠네.” 라고..)


1차 면접은 대체로 관심도와 경력적인 부분에서 질문이 많이 이루어졌다.

  Q. 본인이 가장 즐겨 하는 미디어(이를테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가 무엇인지

  Q. 가장 인상 깊게 본 광고는 무엇인지

 Q. 최근에 읽은 책은?

 

이렇게 진행되어 약 1시간 좀 더 넘는 면접이 진행되었다.

전체적으로 면접관님들이 면접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긴 했었다. 하지만 유독 긴장을 많이 하여 별 효과가 없었지만..

 

사실 필자는 1차 면접 떨어지는 줄 알았다.. 

다른 지원자들의 경력도 화려하고, 필자가 자기소개할 때 떨어서 말도 잘 못했다

그래서 그날 친구들이랑 떨어질 것 같다고 맥주나 마셨는데 웬걸.. 1차 면접 합격했네??

(사실 면접 결과 발표날 메일함 계속 새로고침 했어요 ㅋㅋㅋㅋ)




*2차 면접 

그리고 2차 면접은 약 일주일 후 오후 3시에 진행.

다만 이번에는 면접 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하라고 메일 안내 받았다.

 

2차 면접 역시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도 면접관님 6명에 지원자는 5명이었다.

면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라는 것은 DMC미디어의 전통(?)PT면접이 있기 때문이다.

10장의 사진을 사전에 보여주어 이중 8장의 사진으로 스토리텔링하는 것이다. PT 시간은 5~7 정도로 주어지며 제는 자유주제이다.

 

사진이라고 해봐야 명확한 뜻을 가진 사진들이 아니다.

가령 거북이, 스마트폰, 지하철 이런 사진이 아니라 어떤 어떤 사람이 플러그를 들고 있는 장면이라든지

6개의 색이 다른 깃발 등으로 뜻을 해석하기 나름의 사진들이 주어진다.

 

그래서 어떤 지원자분은 자기 PR, 또 어떤 분은 미디어 환경을, 필자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하여라고 스토리텔링을 풀어 나갔다.

 

여기서 자기 순서 기다리면서 자기 PT 것만 너무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타 지원자 PT도 경청해서 들어야 하는 게 면접관님이 본인 말고 어떤 지원자 분의 PT가 잘했다고 생각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 명씩 다 물어보신다..

 

2차 면접은 대표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중앙에 계셨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질문이 대표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주로 질문을 주셨다.

그리고 사전에 면접관님들이 자소서를 다 읽고 오시기 때문에 대체로 자소서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다.

경력적인 부분과 본인의 약점이라든지 등등


다만, 필자에게는 성격과 관련된 질문을 타 지원자 대비 많이 물어보았다.

가령 "다른사람들로부터 들은 안좋은 자신의 안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는 잘 받는 편인가요?" 

필자에게만 성격적인 부분을 질문주어서 당시 당혹스러웠었다. 


 

그리고 지원자의 영어수준을 물어보는 질문과 영업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공통적으로 물었다.

원래 준비된 파일을 보고 무엇을 뜻하는지 물어보는 타임이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어느 정도 하냐만 물어보고 끝났다.

영업은 자신 있다 거수라고 해서 거수자에게 간략히만 더 물어보는 정도였는데.. 아 그때 손 들걸 ㅠㅠ

 

2차 면접은 대략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다.

2차 면접만큼은 질문에 지원자가 하는 말을 더 많이 들어보려는 것 같았다.

지원자가 정말 많고 다들 출중한 경력들이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다만 면접 준비라고 해봐야 예상 질문 리스트 뽑고 외워서 달달 말하지 않길 바란다.

자기소개 정도만 떨지 않도록 준비하고, DMC미디어에 열심히 알아보고, 미디어 랩과 디지털 광고 업계 환경 그리고 

지원한 직무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관심도를 많이 드러내야 한다고 이번 면접에서 느꼈다.





 

*3줄 요약

1) 다대다 면접인데 신입부문 지원인데 다들 중고신입이라 경력 있는 지원자에게 질문이 더 많이 감.


2) 떨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떨었다고 면접 탈락시키는 것 같지 않았다. DMC미디어와 직무의 열정을 잘 나타내자.


3) PT면접이 있다. 그리고 영어는 잘하는 것이 (매우) 좋을 듯하다.




 

*필자는 2차 면접 결과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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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면접 결과 발표가 2번 연기되어 조마조마 했었는데 필자는 최종합격하였다.

(개인 연락처로 1차 통보 후 2차로 메일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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