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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리뷰

제주도 애월 2박 3일 뚜벅이 여행기 (여행코스,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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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4년 정도부터는 매년 한 번씩 해외여행 다녔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인지 재작년부터인지 코로나 이슈로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죠 ㅠㅠ 그래서 작년부터는 그래도 국내여행을 다녔고 올해는 제주도 애월을 다녀와봤습니다!

다들 이 시점 쯤에는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볼 만한 곳이 제주도밖에 없어서인지 제주도 비행기 티겟 값이 꽤 비싸더라고요... 그렇지만 2박 3일 알차게 잘 놀다 온 여행기를 공유드려봅니다

(아. 차는 렌트하지 않고 택시&버스타고 다닌 뚜벅이 여행기입니다)

 

[ Day 1 ]

제주공항

제주공항은 점심 경 쯤에 도착해서 버스 타고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 삼대국수회관 본점

삼대국수회관 본점 입구

제주도하면 '고기국수'가 저는 생각나서 가장 처음 먹은 제주도 여행 음식이 고기국수였습니다.

삼대국수회관 메뉴

가격도 싸고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물만두 세트메뉴로 먹었고요.

 

삼대국수회관 음식들

가장 먼저 물만두부터 나오고 차례대로 국수가 나왔습니다.

삼대국수회관 고기국수

(음.. 음식 사진을 잘 못 찍네요...)

고기국수에는 양념장이 있어 풀어보면 사진처럼 빨갛게 바뀌는데 국물 자체가 고기의 구수함이 느껴지고 면발도 탱탱해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만두와 같이 먹어서인지 배가 불러서 국수는 조금 남길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국수 안에 고기도 제법 많았어요!

비빔국수는 일반적인 비빔국수 맛이었고요.

차를 타고 가시면 공항에서 멀지 않아 공항 근처 맛집으로 가볼만한 것 같습니다.

 

| 981 파크

981파크 입구

점심을 먹고 택시를 30~40분 정도 타서 981파크에 도착했습니다.

981파크는 카트를 탈 수 있는 액티비티 공간입니다. 방문 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했고 3회 탑승권으로 39,500원 들었습니다.

981파크 내부

내부로 바로 들어와서 캐리어 보관하고 구경 좀 하다가 바로 카트 타러 갔습니다~

981파크 카트 탑승

카트 타기 바로 전 내부이고요.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리면 탑승하게 됩니다!

설명을 듣기로는 시속 최대 40Km까지 즐길 수 있고 속도가 이 이상으로 빨리 지면 자동으로 속도를 감속하게 된다고 해요. 핸들이 뻑뻑하긴 한데 이 부분 말고는 타고 즐기는데 문제없었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브레이크는 있었지만 브레이크 없이 속도 즐기면서 놀았어요!!

단, 단점이라면.. 탑승 후 코스 중반까지는 내가 직접 운전하며 즐길 수 있지만 그 이후 시점부터는 자동으로 코스 끝나는 지점까지 천천히 자동운전 모드로 바뀝니다.. 더 즐기고 싶지만 아쉽 ㅠㅠ

이날 날씨가 좋아서 카트 타고 바깥구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카트 타러 가기 전에 미리 981파크 앱을 다운받고 가입하면 나의 카트타고 다닌 영상을 볼 수가 있어 좋고, 나의 기록과 다른사람의 기록을 비교해서 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981파크 안에서는 카트 외에도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출처: 981파크 홈페이지

레이저 총을 들고 같이 입장한 분들과 개인전으로 쏘고 죽고(?)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또 너무 재밌었어요!!

981파크 서바이벌

서바이벌이 끝나면 이렇게 개인이 처음에 선택한 번호 기준으로 기록이 나옵니다.

981파크와서 카트와 같이 서바이벌 즐기는 것도 강추드립니다!!

 

 

| 돈카츠서황

첫날 저녁으로는 생선카츠를 먹으로 돈카츠서황에 왔습니다.

돈카츠도 팔지만 이 집은 생선카츠가 맛있다고들 하더라고요. 생선은 특정 생선만 쓰진 않고 그날그날 다르게 쓴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돈카츠서황 - 내부

돈카츠보다는 생선카츠가 더 비싸긴 하네요 16,000원으로 가격이 일반 돈카츠보다는 쪼오오끔 더 비싼 느낌.

저녁 타임 첫 손님으로 갔어서 사람이 없었는데, 저녁 먹으면서 차 타고 온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돈카츠서황 - 생선카츠

구성은 일반적으로 국과 샐러드, 김치와 단무지 이렇게 나왔습니다.

아직도 이 생선카츠의 부드러움이 기억나네요 여기도 찐 맛집입니다! 과장 조금 보태어서 잇몸으로도 먹을 수 있는 부드러움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양도 꽤 있는 편이라 만족한 저녁식사였습니다.

 

| 유니호텔

첫날 제주공항에 도착 후 여기저기 놀러 갔다가 저녁 먹고 숙소에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제주 유니호텔

호텔 안과 내부사진은 나름나름 괜찮았습니다. 유니호텔을 고른 이유는 스마트TV가 있어 저녁에 스마트TV로 유튜브랑 넷플릭스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삼성스마트TV라 갤럭시폰과 미러링 해서 티빙도 보면서 놀았어요!

근데.. 이 호텔 비추합니다. 분명 오후 3시쯤에 방청소해주신 다했는데 청소가 1도 안되어었었어요.... 프런트에 전화해서 큰 쓰레기들만 치워달라 하고 수건 챙겨달라 하긴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 Day 2 ]

 

| 곽지해수욕장

이튿날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점심 조금 전에 호텔에서 택시 타고 곽지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제주 애월에 온 이유 하나!!

곽지해수욕장

바다를 너무 보고 싶어 달려갔지만 이날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바다 보며 물 멍 때리고 힐링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다 실컷보고 산책로가 있어 쭈욱 따라가면 카페거리와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곽지해수욕장 - 산책로

 

| 청아투명카약

청아투명카약

곽지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현장에서 15,000원 결제해서 탈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가: 14,900원)

카약 탑승 전 신발 벗고 짐 맡겨 놓고 타면 됩니다! 노 젓는 건 어려운 듯 어렵지 않은 듯했고 30분가량 탈 수 있습니다.

시간을 딱 정해서 타는 건 아니고 알아서 시간 때 되면 탔던 곳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이었어요.

여유롭게 바다 위 둥둥~

 

| 제주하갈비

제주하갈비 입구

카약 타고 물놀이 후 고기 먹으러 제주 하갈 비에 왔습니다.

제주하갈비는 정육식당으로 주문하는 곳에서 사진처럼 고기를 고르면 계산하고 받아가서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제주하갈비 메뉴판

고기 외 사이드와 주류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사이드로 된장찌개를 시켜 먹었는데 맛은 슴슴했습니다~

제주하갈비 풍경

제주하갈비는 실내 테이블도 있지만 야외테이블이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 날이 좋았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ㅠㅠ

밖에 바다를 보며 고기 구워 먹으니까 괜시리 맛도 다르게 느껴진 거 같아요.

제주하갈비 목살

제주도 흑돼지 목살이었는데 흑돼지여서인지 야외여서인지 여행이어서인지 고기여서인지 맛은 기똥찼어요!!

 

| 노티드카페

점심으로 돼지 목살 먹고 카페거리 둘러보다 발견한 노티드카페!

제주도 노티드카페 매장입구

서울에서도 인기 많은 노티드카페가 제주도 애월에도 있어요!

역시나 줄을 길게 서야 하지만 포장 줄이 길었고 매장에서 먹고 가는 줄은 거의 없어서 바로 주문하고 카페에서 쉬었어요.

제주도 노티드 메뉴, 도넛, 커피

어떤 도넛을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맛나게 먹었어요! ㅋㅋ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얼음은 곰돌이 얼음으로 들어가네요. 

 

| 스시애월

이제 저녁으로는 제주도 애월 오기 전부터 맛집 찾아봤을 때 가성비 오마카세로 알려진 스시애월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예약금 계좌로 넣어 주인분이 확인 주면 최종 예약되는 시스템이었어요.

가격은 1인당 34,000원이었어요!

스시애월 입구

골목진 곳에 있어서 지도 켜도 잘 찾아가야 합니다.

 

스시애월 내부

내부는 좁은 편이고 자리는 총 6자리 있었습니다.

 

순서를 막 올렸는데.. 처음에는 샐러드와 회를 내어주시고 초밥을 차례대로 내어주셨습니다.

중간에 자그마한 참치회덮밥을 주시는데 저는 그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았고, 마지막에는 국수와 새우튀김으로 끝이 납니다. 셰프님이 손님 한 분 한 분 먹는 것을 보고 밥 양을 조절하시더라고요. 이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밥은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밥이 맛있었어요!! 저는 여기 한 번은 가보실 것 추천드려요!


[ Day 3 ]

제주도 애월 마지막 일정으로는 공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애월에서는 이튿날까지 노는 걸로 마무리하고 3일 차부터는 제주공항 근처에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만 캐리어를 계속 끌고 다닐 수 없었기에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바로 제주공항으로 가서 캐리어 보관하고 이동했습니다.

 

| 동문시장

시장 구경하면서 가족과 회사분들에게 줄 자그마한 선물 사기 위해 왔습니다!

제주동문시장 입구
동문시장 구경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살만한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역시 돌하르방~~)

타르트, 과즐, 오란다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시장구경하고, 선물 살 것으로 타르트 세트도 사고, 과즐과 오란다 같아 구입했었습니다.

이 중에서 오란다가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 가격도 저렴!!

 

| 강릉수제버거

원래 이 집으로 점심 먹으러 온건 아니었어요 ㅠㅠ

다른 수제버거집으로 갔었는데 하필 휴무일이라.. 급하게 주변 수제버거집을 찾아서 간 곳이 강릉수제버거집이였습니다.

강릉수제버거 입구

다른 음식점과 같이 있는 곳이라 찾아가기 쪼오끔 힘들었어요.

강릉수제버거 내부

매장에 갔을 때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어요 ㄷㄷ

손님이 없어 맛있는 곳인지 걱정스러웠는데 햄버거 시켜먹고는 그런 걱정 스땁

오리지널로 시켜 먹었는데 패티가 새우 패티로 되어있었습니다.

양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진짜진짜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여행 돌아오고 먹었던 것들을 돌이켜보면 이 수제버거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가성비 수제버거 인정!

우연히 들린 곳인데 잘 먹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바깥에는 바다를 볼 수 있어요! (바다 너무 힐링)

 

| 앙투아네트

점심을 먹고 바로 도보 5분 정도 거리의 오션뷰가 있는 카페 앙투아네트로 갔습니다!

 

앙투아네트

건물 내외부는 한옥 스타일이었어요.

맛있는 빵들도 있어서 2개 정도 시켜보았고요.

앙투아네트 오션뷰

창이 크게 있어서 오션뷰 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마침 이날은 날씨도 좋아서 커피 홀짝이면서 바다 보고 힐링할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 살랑살랑(옥돔구이집)

이 집도 원래 가려했던 곳이 아니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점심까지만 해서 급하게 저녁 먹으러 찾아온 곳입니다 ㅎㅎ

위의 앙투아네트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어요!

살랑살랑
살랑살랑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여러 생선 구이를 파는 곳인데요, 이 중에서 4번 세트(옥돔구이)를 시켜 먹어보았어요.

옥돔구이+고등어조림+성게미역국

이 집에 기대 1도 안 하고 가서인지 처음 먹어보는 옥돔 구이가 맛있었어요!

고등어조림은 간이 살짝 센 편인데 오히려 좋아! ㅋㅋㅋㅋ

밑반찬도 잘 나오고 미역국도 맛있었어요! 제주도 하면 갈치구이지만 옥돔으로 먹어보길 잘한 것 같아요.


이렇게 짧았던 2박 3일간의 제주도 애월 여행기를 마쳐보겠습니다.

이 당시에는 1인당 비행기 값이 약 24만 원 정도로 예전 대비해서는 비싼 편이었어요 ㅠㅠ 

호텔은 1박에 약 10만 원 정도 하고..

그리고 택시를 주로 타고 다녔지만 여기저기 많은 곳을 이동하진 않았기도 했고, 버스도 섞어서 타고 다녀서 그~렇게(?) 교통비가 많이 나온 것 같진 않았습니다. (택시 짧은 거리는 보통 7천 원, 조금 먼 거리는 1~2만 원 정도)

 

여행 이튿날에는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 부분 빼고는 잘 먹고 다닌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또 가고싶은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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