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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리뷰

맛집, 볼거리 가득한 부산 여행기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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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연차 쓰면서 짧게나마 여행 가고 싶었는데 해외는 이 시국이라 못 가고 ㅠㅠ

그래서 국내 여행지 중 부산으로 12일 여행 갔다 왔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찬바람이 많이 불어 힘든 게 있었지만 갔던 식당들도 다 맛있었고, 둘러본 곳 모두 좋아서 짧게나마 리뷰 씁니다.

1박 2일 코스 한 번에 쭈욱 써져있으니 긴 글인 점 참고해주세요:)

 

 

| 점심 – 밀면(삼산면옥)

부산 밀면집 - 삼선면옥

아침 일찍 일어나 쫄쫄 굶으면서 KTX를 타고 부산에 11:20분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 먹으러 간 곳이 ‘삼산면옥’이였습니다! 부산하면 밀면!! 이라고 해서 기대가 굉장히 컸어요.

부산 밀면집 - 삼선면옥

내부는 조금 오래된 식당 느낌이지만 허름하거나 더러운 느낌이 들진 않았어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손님들 중 여행객 손님은 없었고 다들 현지인인 것 같았어요.

 

부산 밀면집 - 삼선면옥

대표 메뉴는 물/비빔 밀면이고 가격은 둘 다 5,500원으로 저렴했어요!

그리고 밀면만 먹으면 섭섭하니 왕만두도 시켰는데 왕만두도 5,500원으로 5점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맛은 솔직히 평범했던 거 같아요. 밀면과 만두 모두 맛없진 않았고 예상했던 딱 그 맛이었는데 양은 많았어서 가성비 최고였어요! 날씨도 살짝 더웠던지라 시원하게 먹고 가서 만족했습니다.

 

| 송도 케이블카

짐을 먼저 숙소에 맡겨두고 부산역에서 송도 케이블카 타러 버스 타고 이동했어요.

케이블카 타는데 티켓은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현장에 와서 발권했어요.

부산 - 송도케이블카 티켓

티켓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조금 더 저렴해요!

부산 - 송도케이블카 요금

 

부산 - 송도케이블카

바닥이 뻥~ 뚫린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이용했는데요, 케이블카 안에서 사방으로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타는 시간은 5~10분 정도 천천히 가는데 여유 있고 경치도 좋아서 편하게 바다 보기에 좋아서 송도는 강추드려요!!

케이블카 타고 내려서 송도용궁구름다리도 둘러보고 이때 바다 보며 힐링해서 참 좋더라고요~

 

| 감천문화마을

송도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는 택시 타고 이동했어요.

그렇게 거리가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고, 택시 내려서 입구 쪽에서는 관광지라 발열 체크하더라고요.

그리고 길을 따라 걸으면서 조그만 가게들 구경하다 보니 알록달록 풍경이 보였어요!

 

부산 - 감천문화마을

이렇게 보니까 국내인 듯 해외인 듯 오묘한 느낌이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봤던 어린왕자와의 사진 컷도 똑같이 찍어봤어요~

여기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라 참고해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부산 - 감천문화마을 어린왕자 포토존

그리고 어린왕자 포토존 옆에는 운세뽑기가 있어서 한번 해봤어요. 한 번에 천 원!!

부산 - 감천문화마을 운세뽑기

감천문화마을 둘러보고 근처 예쁜 카페가 있어서 카페 가서 커피도 마셨어요~

부산 - 감천문화마을 카페(FARO COFFEE)

위치는 어린왕자 포토존 바로 뒤쪽에 있었고요, 이 집은 프랑스 디저트라는 다쿠아즈를 함께 파는 곳이었어요.

다쿠아즈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촉촉하면서 뭔가 쫀득한 느낌도 있어서 맛있었어요!

부산 - 감천문화마을 카페(FARO COFFEE)

2층부터 4층까지 있고 4층은 루프탑이어서 감천문화마을 풍경도 편하게 보고 좋았어요!

다만 이날에는 찬바람이 계속 불어서 루프탑에 있기에 조금 힘들었어요 ㅠㅠ 바람만 안 불었다면 딱 좋았을 거 같아요.

 

| 저녁 – 대정양곱창

감천문화마을 갔다가 숙소에서 쉬고 저녁 먹으러 지인에게 추천받은 남포동의 대정양곱창 가게로 갔어요.

부산 대정양곱창

이 집이 잘되는 가게인지 본관 외에도 앞에는 별관, 또 몇 블록 가면 다른 별관이 있을 정도로 대정양곱창집이 많았어요.

 

부산 대정양곱창

이날은 야외테이블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 내부는 자리가 좀 많았고,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데 맛은 괜찮았어요!

 

부산 대정양곱창

양념이 참 맛있더라고요! 그럼 이 양념은 그냥 곱창만 먹고 버리기 아까우니.. 당연히 볶음밥까지 먹었죠!

부산 대정양곱창

볶음밥까지 마무리 완벽하게 맛있게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깡통야시장으로 갔어요~

 

| 깡통야시장

부산 깡통야시장

저녁으로 먹은 양곱창으로 배가 좀 꽈악 차있었지만 야시장은 또 포기 못하겠어서 깡통야시장도 쓱 둘러봤어요 ㅋㅋㅋ

그중에서 첫 번째로 픽한 거는 홍콩식 와플이었어요!

부산 깡통야시장(홍콩 에그와플 와페)

여기서 가장 대표 메뉴인 '생크림벌집'먹었어요! 한 번도 이런 홍콩식 와플을 먹어본 적 없었는데 짱 맛이더라고요!!

특히 저 꿀이 '지리산 꿀'이라고 하시던데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짱짱이였어요.

부산 깡통야시장(왕떡갈비)

그리고 두 번째로 먹은 것은 바로 떡갈비였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식감의 떡갈비였고 하나 5,000원인데 크기가 넘 컸어요. 결국 저거는 조금 남겼어요 휴.

 

 

두번째 날은 점심 먹기 전까지 숙소에서 뒹굴거리다 점심 먹는 것부터 움직였어요~

 

| 점심  돼지국밥(할매국밥)

부산 범일동 할매국밥

범일동에 있는 50년전동할매국밥이란 곳은 <수요미식회>, <와썹맨>에도 나온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 맛집에서 점심 먹었어요! 국밥답게 가격은 5,500원밖에 안 했어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수육 한 접시를 시켜 먹어서 국밥이랑 수육 작은 걸로 하나 시켜 먹었죠!

 

부산 범일동 할매국밥

밥은 돼지국밥에 이미 말아서 나왔고, 국물은 갈비탕 느낌 나는 국물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수육도 따끈따끈해서 잘 삶아진 수육이어서 국밥은 물론이고 수육도 짱 맛이었어요! 이 외에도 국밥 하면 빠질 수 없는 김치도 시원한 김치여서 같이 먹기 너무 좋았어요!! 김치 맛집!

 

| 광안리 해수욕장 & 카페(랑데자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하면 또 유명한 광안리에도 가봤어요~ 이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좀 추웠어요 ㅠㅠ

사람은 많지 않아서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바다 구경하다 광안리에서 유명한 '랑데자뷰'라는 제주 감성 나는 카페에 가봤어요!

부산 광안리 - 카페 랑데자뷰

카페 자체가 갬성(?)있고 오션뷰까지 자리들이 있어 여기 카페는 무조건 잘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디저트로는 여러 종류의 케이크가 있는데 이 중에서 한라봉 케이크 먹어봤어요~

부산 광안리 - 카페 랑데자뷰

케이크도 이쁜데 맛도 상큼해서 괜찮더라고요~

 

| 저녁  회(오륙도 횟집)

부산하면 역시 뭐니 뭐니 해도 회잖아요, 그래서 광안리에서 나름 맛있다고 알려진 오륙도 횟집으로 가봤어요!

부산 광안리 횟집 - 오륙도 횟집

메뉴는 C코스로 먹었는데 구성이 아주 푸짐했어요!!

부산 광안리 횟집 - 오륙도 횟집

사이드 메뉴가 사진 찍은 것 말고도 계속 계속 나왔어요 ㄷㄷㄷ 그리고 회도 3가지 구성으로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메뉴로 나온 매운탕도 얼큰하게 나오는데 저날 컨디션만 좋았다면 소주 한잔 하고 싶었는데 아직도 아쉽네요 ㅠㅠ

 

| 비엔코(B&C)

1박 2일 부산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올라오는 KTX 타고 오는 길에 가족들 선물로 부산역 안에 있는 유명한 빵집에 갔어요.

 

부산역 비엔코(B&C)

부산역에만 2곳이 있더라고요. 빵집 구성도 선물하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있었어요.

부산에서 떠나는 길에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분들에게 선물 거리를 고민해본다면 비엔코 빵집에서 선물 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부산 1박 2일 여행을 갔다 왔는데, 가서 먹었던 모든 것을 들이 다 준수하게 맛있었고 유명한 관광지도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특히 바다 보며 힐링하는 게 부산여행에서 가장 큰 묘미인 것 같아요!

부산여행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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