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픽 리뷰] 필립스 에어플로스 워터픽 HX8432 4개월 사용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HX8432/03 블랙에디션 워터픽입니다.

 

 

 

 

 

 

 

 

 

 

*워터픽?

 

보통 워터픽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제품군이다. 워터픽은 우리말로 치면 ‘물치실’정도 되겠다. 그럼 단번에 이해하기로는 물로 하는 치실? 이라고 생각하면.. 맞다!!

 

치과에서는 항상 양치와 더불어 치실 사용도 권장한다. 양치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에 있는 플라그를 거의 다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평생 쓸 치아건강을 생각하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지만 대부분 치실을 잘 안 쓰는 편이다. 필자도 치실을 잘 안 쓰다 이번에 워터픽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치아교정 중이라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필립스 워터픽은 뭐가 다른가?

 

 

 

일반적인 워터픽은 노즐에서 물줄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 형식이다.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로 치아 표면과 치아 사이에 쏘아서 음식물 등을 제거한다. 오로지 100% 물로 말이다.

 

 

 

하지만 필립스 에어플로스 워터픽은 제품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공기 반 물 반으로 듀얼분사된다. 물을 넣는 양이 워터픽 제품들과 비교하였을 때 꽤 적은 편이다. 이 점은 휴대용이라는 점 또한 고려해서 보면 크게 적은 편은 아니긴 하나 100% 물이 아닌 물 반 공기 반이라 많지 않은 물의 양으로도 치간의 음식물들을 제거할 수 있다!

 

 

 

 

 

물과 공기의 듀얼분사 속도가 시속 70Km라고 제품 설명에서 자랑한다. 또한 임상실험 결과 2주 만에 사용자의 95%의 잇몸 건강 개선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구성품

 

 

 

 

 

 

*사용법

 

본체에 충전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본체 가운데에 물 또는 구강청결제를 넣고 상단 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사는 아래 전원 버튼을 눌러 분사버튼 1회 누를 때 1번~3번까지 분사 설정이 가능하다.

(1회 분사 설정 시)

 

 

(2회 분사 설정 시)

 

 

(3회 분사 설정 시)

 

 

 

 

노즐 교체는 아주 간단하게 노즐 부분을 뽑아 다시 끼울 때 ‘딱’소리가 날 정도로 끼워 넣으면 끝이다.

 

충전은 본체 바닥에 구멍을 충전기 독에 맞추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사용기

 

포스팅 날짜 기준으로 약 4개월 정도 사용 중이다.

 

사실 비싸기도 하고(옥션가 149,000원) 치간칫솔로 열심히 하면 괜찮겠지 싶었지만 (치아)교정인들은 웬만큼 다 워터픽 구입해서 쓴다길래 필자도 더 좋아지면 좋아지겠지 하고 구입하였다.

 

필자의 치아 구조 내 특이한 점이 어금니 임플란트 한 쪽이랑 그 앞의 치아 사이가 꽤 공간이 있어 그쪽에 특히 음식물이 많이 끼여 치간칫솔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데, 워터픽 구입으로 치간칫솔 대신 써서 빠지겠지 싶었는데 좀 힘들게 빠진다.. 그냥 쓸 때는 분사력이 좋은 것 같아 기대했었는데 큰 덩어리(?) 빼낼 땐 큰 효과를 못 봤다. (이건 필자의 특이케이스라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크게 지장이 없을 듯하다.)

 

 

 

이를 제외한 일반적 사용 측면에서 보면 나름(?) 괜찮았다. 타 워터픽 리뷰들을 보면 이용 초반에 잇몸에서 피가 난다는 사용기들을 보았는데 필립스 에어플로스 워터픽은 분사가 좀 강하긴 하지만 잇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강도가 아니라 필자가 이용 시에는 단 한번도 피를 본 적이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의 음식물도 잘 빠지는 편이다. (2회 분사 기준)

 

 

 

그리고 휴대용이라 회사에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점도 만족했다.

 

 

 

이용 초반에는 구강 내 구석구석 분사하고 세면대에 뱉어 보면 치아 사이에 안 보이는 음식물이 꽤 나왔었다. 그리고 요즘도 똑같이 이용하고 있는데 초반에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음식물들이 잘 안 나온다. 필자가 양치질을 정~~말 잘 하고 있어서 그런가 싶지만 왜 전에 비해 잘 안 나오는지는 알 길이 없다.

 

 

 

 

 

*장점

 

-적당한 가격 선에서 찾을 수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

 

-심플한 디자인

 

-휴대용이라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잇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워터픽 이용인지라 이용하고 나면 구강이 시원한 느낌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점차 그런 느낌이 줄어든다..)

 

-휴대용인 만큼 그립감은 좋은 편

 

-분사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계속 꾹 누르고 있으면 누르는 동안 분사가 되어 편리하다.

 

-꽤 긴 배터리 지속시간(완충 후 최장 2주라고 제품 설명에 기재되어있다. 실제로도 그 정도 비슷하게 지속되는 편)

 

 

 

 

 

*단점

 

-타 워터픽 제품 대비 물 넣는 통의 양이 적은 편이다. (1~1.5회 정도라 큰 무리는 아니다.)

 

 

-이용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필립스 에이플로스 워터픽보다는 일반 워터픽 제품이 음식물을 더 잘 제거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타 워터픽과 견줄만한가?

 

솔직히 그런 느낌은 크게 없다. 워터픽의 가장 기본적인 효능이 치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인데, 필립스 에어플로스 워터픽이 그 점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타 워터픽을 이용하는 상상을 해보면 대용량의 물통에 물을 받아 계속 쏟아지는 강력한 물줄기로 구강에 어느 정도 대충 넣어 이용하면 시원하게 음식물들이 빠질 것 같다. 하지만 필립스 에어플로스 워터픽은 노즐을 치아 사이에 딱 맞추고 있다가 버튼을 눌러야 해서 이용이 조금 번거롭다.

 

 

 

 

 

*평점

 

-3.6/5

 

듀얼분사는 좋으나 치간 음식물제거 부분이 잘 되는지는 약~간 의심스럽다.

 

 

 

 

 

 

*3줄 요약

 

1) 물 반 공기 반으로 듀얼분사가 되어 타 워터픽과 차별점을 가진다.

 

 

2) 분사자체는 강력하나 실제 음식물 빠지는 점은 조~금 의심된다.

 

 

3) 휴대용이라 급수통 용량이 적은 편이나 1회 이용 시 문제 없다.

 

 

 

 

 

*본 포스팅은 필립스의 광고제의 및 지원 등 1도 없는 순수 주관적인 개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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